막무가내 잡문

N의 말은 아무 근거가 없지만, 엄청난 설득력이 있었다.
어찌어찌 하면, 내장과 뼈가 녹아 버린다. 복상사한다. 
이 말을 수십번 반복해서 들은 것과 설득력은 상관없다. 처음 이야기 들을 때부터 깊은 공감이 생겼다.
그 말을 인정한다고 치고, 그래서 내가 그렇게 죽어버릴지도 모르지만, 그 전에 내가 어찌어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. 그 상황을 피하고 싶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니다. 알 수 없는 일이지만, 그렇게 죽진 않을 것 같다. 내 죽음이 걸린 문제라 하더라도 내 의지와 바램은 아무 것도 아니다. 말 그대로 막무가내의 상황에 가깝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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